왕년의 축구 신동 프레디 아두, 스웨덴 3부리그팀 입단


ⓒ 아두 트위터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한때 세계 최고 유망주로 손꼽혔던 프레디 아두가 스웨덴 3부리그팀에 입단했다.

지난 2000년대 초반 세계 축구계는 대형 유망주의 등장에 술렁였다. 그의 이름은 바로 프레디 아두였다. 1989년생인 아두는 지난 2004년 16살의 나이에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 DC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레알솔트레이크를 거쳐 2007년엔 포르투갈 명문 벤피카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를 밟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때부터 그의 추락이 시작됐다.

부상과 여러 문제가 겹치며 벤피카에서 자리를 잡는데 실패한 아두는 AS모나코(프랑스), CF벨레넨세스(포르투갈), 아리스 테살로니키(그리스), 차이쿠르 리제스포르(터키) 등 다양한 나라의 다양한 팀들에서 임대 생활을 전전했다. 2011년 8월엔 길었던 임대 기간을 마치고 원 소속팀 벤피카로 돌아왔지만 벤피카에 그를 위한 자리는 없었다. 결국 아두는 2011년 여름 필라델피아 유니언 유니폼을 입으며 미국 무대로 돌아왔다.

이후에도 아두는 좀처럼 살아나지 못했다. 아두는 EC바이아(브라질), FK 야고디나(세르비아), 쿠오피온 팔로세우라(핀란드) 등 다양한 팀들에서 재기에 도전했지만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2018년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라이츠에 입단했지만 공식 경기 15경기 1골 1도움이라는 초라한 기록만을 남긴 채 시즌 종료 후 방출됐다. 라스베이거스에서 방출된 후 아두는 2년 동안 무적 신분으로 지냈다.

이렇게 아두의 축구 인생은 마무리되는 듯 했다. 하지만 최근 그는 새로운 소속팀을 찾았다. 바로 스웨덴 3부리그팀 외스텔를렌FF다. 아두는 15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많은 단계를 건너뛰었지만 이제야말로 제대로 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흥분된다. 모든 준비가 되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두는 “축구를 매우 그리워했기 때문에 다시 경기에 뛸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너무 기쁘다. 잘하기 위해선 지금도 늦지 않았다. 한 번에 한 단계씩 전진하겠다. 매일 선수들 곁에 있으면서 그들의 눈에서 나오는 빛을 봤다. 그러면서 스포츠에 대한 사랑과 배고픔이 다시 생겼다. 이러한 기회를 갖게 되어 정말 흥분된다”고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henry412@sports-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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