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 김태환 “형들에게 줄 수 있는 건 골과 음료수 뿐”


수원삼성 김태환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끝없는 추락으로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던 수원삼성이 살아나고 있다. 수원삼성은 최근 치른 리그 세 경기에서 내리 3연승을 기록하며 막판 스퍼트를 올리고 있다. 그리고 수원 상승세의 중심에는 2000년생의 젊은 수비수 김태환이 있다. 주승진 대행 시절 최전방 공격수로 그라운드를 누볐던 김태환은 박건하 감독 부임 후에는 본 포지션인 오른쪽 풀백으로 자리를 옮겨 활약하며 수원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김태환은 지난 주말 펼쳐졌던 인천과의 리그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는 예리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팀의 1-0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이날 김태환의 득점은 그의 프로 데뷔골이었다. <스포츠니어스>는 수원 유스인 매탄중학교와 매탄고등학교를 거쳐 성공적으로 프로 무대에 안착한 김태환과 7일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프로 데뷔골을 축하한다.
감사하다. 경기가 끝나고 나니까 연락이 많이 와 있더라. 처음엔 기분이 엄청 좋았는데 막상 시간이 지나니 덤덤했다.

본인이 꿈꿔오고 상상해왔던 프로 데뷔골 장면이 있었을 것 같다. 실제 데뷔골 장면은 그와 비슷했나?
그렇다. 내가 생각했던 것처럼 골이 들어간 것 같다. ‘데뷔골을 멋있게 넣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중요한 상황에서 데뷔골이 들어가서 좋았다. 축구에 많은 득점 상황이 있는데 ‘중거리슛으로 데뷔골을 넣고 싶다’는 상상을 많이 해왔다. 그리고 상상처럼 데뷔골이 들어갔다.

오른발잡이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왼발로 골을 넣었다.
왼발, 오른발을 가리지 않고 다 쓸 수 있다. 상황에 맞는 발로 슈팅을 때리려고 하는데 인천전에선 마침 반대발(왼발)로 차게 됐다. 원래는 오른발잡이다. 항상 슈팅 훈련을 하든, 패스 훈련을 하든 오른발만 쓰려고 하지 않고 양발을 다 쓰려고 한다. 양발을 다 쓰면 선수로서 보다 더 유리하지 않을까 해서 양발을 자주 사용하고 있는 중이다.

데뷔골 후 선보인 박건하 감독의 ‘옷깃 세리머니’를 미리 계획했다고 들었다.
감독님이 오시고 나서 옷깃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왔고 관련 영상도 접했다. 감독님이 내게 꾸준한 경기 출전 기회를 주시고 계신데 그런 점에서 감독님께 감사하다는 의미로 세리머니를 했다. 또 옷깃 세리머니로 감독님께서 힘을 더 받으셨으면 하는 바람에서 했다. 감독님은 업다운이 되시지 않고 항상 평정심을 유지하시는 분이다. 경기 후 내게 “고생했다. 잘했다”라는 말을 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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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전 득점 후 벤치로 달려갔다가 곧바로 음료수를 들고 팀 동료들에게 달려가는 장면도 인상적이었다.
그날은 골을 넣어서 내가 주인공이 됐지만 항상 경기를 할 때마다 날 도와주는 건 바로 형들이다. 형들이 열심히 뛰어서 내 골을 지켜줬기 때문에 1-0으로 이길 수 있었다. 형들이 고생한 걸 알고 있기 때문에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그 상황에서 내가 챙길 수 있는 건 게토레이 하나밖에 없었다. 그래서 형들에게 갖다드렸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어린 선수들이 항상 경기가 끝나면 형들에게 물을 챙겨드린다. 형들에게 줄 수 있는 건 골과 음료수 뿐이다.

주승진 대행 시절에는 스트라이커로 활약했지만 박건하 감독 부임 후에는 오른쪽 풀백 자리에서 활약하고 있다.
주승진 ‘쌤’이 계실 땐 공격을 많이 봤지만 감독님이 오시고 나선 오른쪽 풀백을 보고 있다. 공수 양면으로 많이 뛰며 밸런스를 맞추고 있다. 감독님께서 “수비에서 공격으로 나갈 때 더 빠르게 나가면서 공격에 도움을 줘라”라는 말씀을 많이 하셨다. 포항전과 그 다음 경기들(강원, FC서울, 인천)에서 상대 왼쪽 윙에 좋은 선수들이 있었는데 “그 선수들을 수비할 때 잘 체크해봐라”라고 주문하셨다.

매탄고등학교 시절에는 다양한 포지션에서 뛰었다고 들었다.
수비수로 뛰다가 경기 중에 공격수로 올라간 적도 꽤 있었다. 지고 있는 상황이거나, 공격적으로 나가야 할 상황에선 공격수를 보면서 경기를 풀었다. 반대로 이기고 있는 상황이거나 상대 팀에 좋은 공격수가 있으면 내려가서 팀을 도와줬다. 매탄고 시절에 주승진 감독님께서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도 한 번 서봐라”라고 하셔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던 기억도 있다. 하지만 프로에 와선 R리그에서 몇 번 뛴 것 빼고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 적은 없다. 축구를 하면서 골키퍼 빼고 모든 포지션에 다 서봤던 것 같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혼란이 있었을 것 같은데?
혼란이 조금 있긴 했지만 지금은 내 고정 포지션을 잡고 가려고 하는 상황이다. 그렇게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내가 뛰고 있는 오른쪽 풀백이나 오른쪽 윙에서 잘하는 방법만을 생각하고 있다.

팀 선배인 양상민, 염기훈과는 거의 17살 정도의 나이 차이가 난다. 호칭은 어떻게 하고 있나?
자연스럽게 형이라고 부르게 됐다. 위에 형들이 기훈이 형에게 형이라고 하니까 나도 “기훈이 형” “상민이 형”이라고 부르는 게 맞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형”이라고 부르기 시작한 게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는 것 같다. 사실 상민이 형이나 기훈이 형이 나이 차이를 생각하지 않고 우리에게 편하게 다가와 주신다. 항상 얘기도 많이 걸어주신다. 그래서 우리 어린 선수들도 거리낌 없이 형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 같다.

최근 수원 경기를 보면 신경전이 잦아졌다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항상 양상민이 있다.
최근에 “팀에 대한 애정을 갖고 팀을 위해서 경기를 하자”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원래 우리 팀은 항상 개인적으로만 항의를 많이 했다. 하지만 이제는 불의한 파울을 당하거나 했을 때 상민이 형을 필두로 팀으로서 뭉쳐 항의를 하고 있다. 끈끈해졌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선수들이 서로 도와주고 있는 것 같다.

계속 상민이 형이 이야기가 나오지만 상민이 형이 가장 많은 나이임에도 수비진을 이끌고 있다. 상민이 형부터 시작해서 (민)상기 형, (장)호익이 형이 스리백을 보며 팀이 강해졌다. 형들이 항상 경기장에서 전보다 더 몸을 희생하면서 수비를 해주고 소리도 많이 쳐주고 계신다. 그러면서 수비진이 단단해진 것 같다. 형들이 몸을 날리는 걸 보고 자극이 된다. 그런 형들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도 더 열심히 하고 몸을 날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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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나이임에도 간절하게 경기를 뛰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선수라면 경기를 뛴다는 거에 항상 감사해야 한다. 한 경기 한 경기가 간절하다. 기회를 잡은 만큼 기회를 살리기 위해 간절하게 뛰고 있다. 원래 플레이스타일도 간절한 스타일이다. 팀에서 제일 막내다 보니까 형들에게 힘이 되주고 도움을 줄 수 있는 게 내가 한 발 더 뛰는 것이라 생각 중이다. 내가 공을 많이 소유하는 것에 생각하기보다는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있다.

유소년 시절 때도 경기를 할 때마다 무조건 이기는 생각만 하고 경기를 뛰었다. 그렇게 간절하게 해야지만 선수로서 발전이 있다고 생각해서 항상 유스 시절부터 이기자는 마음으로 간절하게 경기를 뛰었던 것 같다. 승부욕이 강한 것 같다. 지면 너무 기분이 안 좋고 이기면 그만큼 배로 행복하다.

많은 활동량이 눈에 띄는데 좋은 체력의 비결이 있나?
비결이 있기보다는 몸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잠이 많은 편이라 잠을 많이 자고 있다. 거의 10시간 비슷하게 자는 것 같다. 낮잠도 많이 잔다. 조식을 먹고 낮잠을 자서 점심시간 30분 전에 일어나니까 한두 시간 정도 낮잠을 자는 편이다. 다만 사람 개인마다 차이가 있으니 몇 시간을 잔다고 해서 체력이 좋아지는 건 아닌 것 같다.

반대로 선수로서 향상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는 부분은 어떤 점인가?
공을 가졌을 때 세밀한 부분에서 조금 더 발전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경기를 계속 뛰면서 자신감을 찾으면 발전을 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항상 세밀한 부분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시즌 초반 두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지만 그 이후엔 좀처럼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울산전(2019시즌 개막전)에서 주 포지션이 아닌 센터백으로 경기를 뛰어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 시간이 지났고 그때의 경험과 느낌,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 그렇게 하다 보니 좋은 상황들이 나오고 있는 것 같다.

매탄고 시절 수원삼성과 준프로계약을 맺으며 프로에 입성했다.
그때 당시에 수원이 K리그 모든 팀들 중 가장 먼저 준프로계약을 도입했는데 나와 (박)지민이가 준프로계약을 맺으며 수원에 왔다. 자부심이 컸고 특히 수원삼성 구단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 컸다. 중학교 때부터 거의 8년을 수원에서 뛰었는데 이곳에 오랜 시간 동안 있으면서 많은 것을 보고 배웠다. ‘이곳에 있던 선배님들이 했던 것들을 나도 잘 이어가자’는 마음으로 축구를 해왔다. 팬들도 항상 내게 많은 관심을 주시고 응원을 해주셨다. 구단에서도 좋은 기회를 내게 주셨다. 준프로계약과 프로 직행이라는 많은 도움을 준 수원삼성 구단에 대한 애정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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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탄고 시절 “상대 심리를 자극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터프한 플레이를 한다”고 인터뷰를 한 것을 봤다.
축구에서는 경합하는 상황이 많이 나온다. 그런 상황에서 상대보다 더 강하게 해서 이겨냈을 때 팀에 도움이 많이 되는 점을 발견했다. 또 경합 상황에서 이기면 개인적으로도 자신감이 올라오는 동시에 상대는 주눅이 많이 든다. 그렇기 때문에 경합 상황에서는 상대에게 강하게 하려고 하고 있다. 비록 내가 어린 선수긴 하지만 팀이 강해지려면 모든 선수가 일대일 싸움에서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와의 일대일 싸움에서는 지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

매탄고 시절 경기 도중 상대 선수들과 충돌하는 영상을 봤다.
매탄고 2학년 때 대건고등학교와 경기였는데 지민이가 상대 선수와 부딪쳤는데 인천 선수가 지민이를 억지로 일으키려 하는 게 보기 좋지 않아 그렇게 행동을 했다. 매탄고 시절에 내가 주장이었다. 우리 선수들이 상대와 충돌을 하면 내가 말려야 하는 상황이 있기도 했다. 선수들이 흔들리지 않도록 도와주는 것도 내 역할이라 생각해서 먼저 가서 중재를 시키는 상황도 많았다.

준프로계약 동기인 박지민은 어린 나이임에도 상주상무에 갔다. 최근에도 연락을 하나?
자주 연락을 하고 있다. 지민이가 원래 자유로운 친구인데 자유로운 친구가 군대를 가니까 많이 힘들어하는 것 같더라. 지민이가 입대하고 나서 훈련소에 1주일만 있다가 상주로 갔다. 편지를 써줄까도 생각을 해봤지만 훈련소에 있는 기간이 별로 길지 않아 써주지 않았다. 12월에 훈련소에 다시 들어가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제는 군대에 가고 시간이 많이 지났기 때문에 ‘카톡’ 정도만 남겨줄 생각이다. 지민이와는 중학교 때부터 계속 같이 올라온 친구다. 군대로 인해 처음 떨어졌는데 막상 지민이가 군대에 가니까 아쉬운 부분이 있다. ‘지민이와 함께 경기를 뛰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동생도 축구를 한다고 들었다.
안산 U-18 팀에서 뛰고 있고 이름은 김태현이다. 키는 187cm고 센터백을 보고 있다. 피지컬과 힘이 좋다. 많이 연습을 하고 경기를 뛰면서 축구에 대해 눈을 뜨면 더 좋은 선수가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요즘 내가 경기를 하고 나면 동생이 “형 고생했다”고 말을 한다. 그런데 거기서 그치지 않고 내 플레이가 마음에 안 들었던지 지적을 하더라. “그 상황에선 왜 그렇게 했어? 좀 잘해라”라고 말이다. 동생하고 편하게 지내는 사이다. 그래서 동생이 그렇게 말을 하는 것 같다. 동생이 그런 말을 해줬을 때 기분이 좋다. 다 내게 관심이 있기 때문에 그런 말이 나오는 것 아니겠나.

반대로 본인은 동생의 경기를 보고는 잔소리를 하는 편인가?
나름대로 안 하려고 하는데 동생 입장에선 내가 잔소리를 많이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나랑 동생이 두 살 차이다. 동생은 2002년생이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싫은 소리를 많이 안 하는 편인데 동생은 가족이다 보니까 많이 하게 되더라. 동생이 축구를 하다 보니까 서로 의지하게 되는 부분도 있다.

집안에서 두 명이나 축구를 하는 건 흔치 않은 상황이다. 
아버지가 프로 골프선수시다. 활동을 하실 수는 있지만 나와 동생 때문에 시간이 맞지 않아 대회에는 못 나가고 계신다. 지금은 레슨만 하시는 중이다. 우리 뒷바라지를 하시느라 아버지가 본인의 꿈을 많이 내려놓으셨다. 아빠의 꿈이 있었지만 우리를 위해 다 내려놓으신 걸 나도 알고 동생도 알고 있다. 우리가 더 잘 되어서 아빠의 기대에 부응하려고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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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시즌 초중반에는 수원이 힘겨운 시기를 보냈다. 막내로서 눈치가 많이 보였을 법 한데?
팀에서 막내다 보니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많이 없었다. 대신 경기장에서나 훈련장에서 행동으로 보여줘야 했다. 훈련이나 경기 때 더 열심히 뛰었던 것 같다. 할 수 있는 한 계속 뛰어다녔다. 내 그런 모습을 보며 형들이 힘을 받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서 정말 열심히 뛰었던 것 같다.

롤 모델로 두고 있는 선수가 있나?
팀 내에서 상민이 형을 롤 모델로 생각하고 있다. 중고등학교 때 수원 경기를 보면 상민이 형이 나올 때마다 ‘멋있다’는 생각을 했다. 상민이 형을 많이 보고 배우고 있다.

올 시즌 잡아둔 목표가 있나?
팀이 남은 리그 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는 게 목표다. 개인적으로는 남은 경기들에서 선발 출전을 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공격포인트를 올리고 싶다. 장기적인 목표는 수원 유스팀 출신으로 계속 수원에서 뛰고 있기 때문에 수원의 원클럽맨이 되는 게 목표다. 수원의 전설이 되는 것 또한 목표다.

수원 팬들의 기대가 크다.
지금 코로나19로 팬들께서 많이 힘든 상황이실 거라고 생각한다. 팬들께서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 팬들이 집에서 TV로 우리 수원 경기를 보실 텐데 좋은 경기력과 결과로 힘을 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항상 많은 응원을 해주셨으면 한다. 시즌 초반에는 경기 결과가 많이 좋지 않았지만 지금은 3연승을 하고 있다. 앞으로 남은 세 경기에서 전승을 해서 6연승을 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다. 항상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준프로계약을 맺으며 화려하게 프로에 입성한 김태환은 지난 시즌 초반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프로의 벽을 실감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히려 그때의 경험을 자양분으로 삼아 하루하루 노력을 이어가는 중이었다. 어느새 수원 선수들과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선수로 성장한 김태환. 과연 김태환이 보여줄 수 있는 잠재력의 끝은 어디까지일까. 그의 남은 시즌 활약에 수원 팬들의 시선이 집중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henry412@sports-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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