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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수원=전영민 기자] 수원FC 공격수 안병준이 발목 부상으로 인해 서울이랜드와의 홈경기에 결장한다. 그의 복귀 시점은 언제쯤일까.

수원FC는 잠시 후 18시 30분부터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서울이랜드와 하나원큐 K리그2 2020 2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수원FC 입장에선 매우 중요한 경기다. 현재 승점 39점으로 선두 제주(승점 41점)에 2점 뒤진 2위를 달리고 있는 수원FC는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따낸다는 각오다.

하지만 주포 안병준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앞서 안병준은 지난 21일 펼쳐진 충남아산과의 리그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도 발목 인대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던 바 있다. 충남아산전에서 안병준의 빈 자리는 라스가 대신했다. 그리고 라스는 이날 충남아산을 상대로 두 골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서울이랜드전을 앞두고 <스포츠니어스>와 만난 수원 관계자는 안병준의 상태를 상세히 소개했다. 이 관계자는 "안병준이 부천과의 리그 19라운드 경기 도중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부천전에서 풀타임을 뛰었다"라면서 "이후에 훈련을 진행하면서 몸이 완전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관계자는 "오늘도 안병준이 쉬게 됐다. 충남아산전만 쉬면 될 줄 알았는데 오늘 경기까지 쉬는 걸로 이야기가 됐다. 다음 경기에는 무조건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병준이 빠진 최전방 공격수 자리는 이날도 라스가 책임진다. 마사-말로니-유주안이 2선에 서고 정재용과 김건웅이 중원을 책임진다. 포백은 박민규-장준영-조유민-이지훈으로 구성되고 골키퍼로는 박배종이 나선다. 벤치에선 박대한, 조원희, 최규백, 김재헌, 장성재, 김도형, 한정우가 대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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