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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안산그리너스가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리그 3연승에 도전한다.

안산그리너스는 오는 27일 13시 30분 안산와~스타디움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원큐 K리그2 2020 2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시즌이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현재 홈팀 안산은 승점 20점으로 리그 9위에, 원정팀 대전은 승점 30점으로 리그 3위에 위치해있다.

하위권에 쳐져있지만 안산의 최근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안산은 최근 있었던 리그 두 경기에서 내리 2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안산은 지난 13일 홈에서 열린 안양과의 리그 19라운드 홈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둔데 이어 19일에는 경남과의 리그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2연승에 성공했다. 이 기세를 몰아 안산은 대전을 상대로도 승점 3점을 노린다는 각오다.

반면 대전의 분위기는 침울하다. 대전은 이달 초 성적 부진을 이유로 초대 감독 황선홍 감독과 결별을 결정했다. 이후 조민국 전력강화실장 겸 감독대행에게 지휘봉을 맡겼지만 조민국 대행 부임 후 치른 첫 경기였던 서울이랜드와의 리그 20라운드 홈경기에서 1-2로 패배하며 분위기를 반전시키는데 실패했다. 어느덧 선두 제주(승점 41점)와 차이가 10점 이상으로 벌어진 대전(승점 30점)은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따낸다는 각오다.

올 시즌 안산과 대전은 두 차례 일전을 치렀다. 첫 만남이었던 지난 5월 26일 경기에선 대전이 안산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어 지난 7월 12일 펼쳐진 시즌 두 번째 대결에서도 대전이 두 골을 몰아치며 안산에 2-0 승리를 기록했다. 과연 다가오는 경기에서 최종적으로 웃게 될 팀은 대전과 안산 중 어디가 될까. 두 팀의 대결에 축구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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