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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인천=전영민 기자] 인천유나이티드 공격수 무고사가 벤치에서 울산현대전을 시작한다.

잠시 후 15시부터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선 인천유나이티드와 울산현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22라운드 경기가 펼쳐진다. 갈 길이 바쁜 두 팀의 대결이다. 시즌이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현재 홈팀 인천은 승점 18점으로 최하위에, 원정팀 울산은 승점 47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울산은 선두 전북과의 우승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인천은 최하위에서 탈출하기 위해 이번 경기 승점 확보가 절실하다.

최하위에 위치한 인천이지만 최근의 흐름은 나쁘지 않다. 인천은 최근 있었던 리그 여섯 경기에서 4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많은 이들이 인천을 향해 "올해는 어려울 것이다"는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지만 조성환 감독 부임 후 선수비-후역습의 전술이 빛을 발하며 어느새 11위 수원삼성과 승점 18점으로 동률을 이루게 됐다.

반면 선두 울산은 최근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울산은 최근 있었던 리그 세 경기에서 2무 1패로 선두 수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지난 15일 있었던 전북과의 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무기력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1-2로 패배했다. 전북(승점 45점)에 승점 2점 차로 쫓기고 있는 울산(승점 47점)은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따낸다는 각오다.

홈팀 인천의 골문은 이태희가 지킨다. 수비 라인은 강윤구-오반석-양준아-김연수-김준엽으로 구성되고 중원은 김도혁과 문지환이 책임진다. 공격은 김준범-아길라르-최범경이 이끈다. 벤치에선 김동헌, 김성주, 김대중, 송시우, 무고사, 이종욱, 구스타보가 대기한다.

원정팀 울산의 골문은 조현우가 지킨다. 포백은 박주호-김기희-정승현-김태환으로 구성되고 중원은 신진호와 윤빛가람이 책임진다. 2선은 김인성-박정인-이동경이 맡고 최전방 스트라이커로는 주니오가 나선다. 벤치에선 조수혁, 원두재, 홍철, 김성준, 정훈성, 이상헌, 비욘존슨이 대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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