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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부천=조성룡 기자] 부천FC1995 송선호 감독이 다시 고개를 숙였다.

19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부천FC1995와 제주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홈팀 부천은 전반전 제주 안현범과 주민규에게 연달아 골을 내주며 0-2로 패배,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전반 초반 순식간에 두 골을 내준 것이 뼈아팠다. 이번 경기로 부천은 7연패의 늪에 빠지며 프로 입성 이후 최다 연패라는 불명예를 기록했다.

다음은 부천 송선호 감독의 기자회견 전문.

경기 소감

물론 상대 팀도 좋은 팀이지만 우리 실수로 실점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 나름대로 후반전에는 열심히 했는데 골이 들어가지 않아 아쉽다. 아무튼 드릴 말씀이 없다.

김영찬은 전반전부터 뛰게 했어야 했는데 체력이 아직 완전하지 않다. 그래서 후반전에 뛰는 것으로 이야기가 됐다. 다음 경기는 수비진을 조범석과 김영찬 등 시즌 초 멤버로 꾸려야 할 것 같다. 미드필드 싸움에서 우리들이 부족함이 있었다. 그것도 조수철이 들어가 잘 풀어줬다.

결론은 골 결정력이다. 우리 공격수가 조금 더 골 넣는 연습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골 결정력이 아쉽다. 우리가 물론 선수들도 열심히 하지만 부족한 것을 조직력으로 더 채워야 할 것 같다. 조수철과 김영찬이 돌아왔으니 다음 경기에는 초창기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다.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다. 더 이야기할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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