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안양=전영민 기자] FC안양 김형열 감독이 불의의 부상을 당한 아코스티의 상태를 전했다.

김형열 감독이 이끄는 FC안양은 19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전남드래곤즈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0 20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17분 황문기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전반 27분 박요한의 자책골로 동점골을 내준데 이어 후반 4분에는 에르난데스에게 역전골을 허용하며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안양은 지난 라운드 안산전 0-1 패배에 이어 리그 2연패의 늪에 빠졌다.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낸 김형열 감독은 "경기는 졌지만 열심히 최선을 다한 경기라고 생각한다. 드릴 말씀이 없다. 오늘 경기는 미드필더에서 빌드업을 잘했지만 결정적인 부분에서 부재가 있었다. 선수들이 자기 몫을 다해 훈련한대로 최선을 다했다. 득점에 대한 부분이 부족했다. 선수들은 열심히 해줬다"라는 경기 총평을 남겼다.

다음은 김형열 감독과의 일문일답 전문.

경기 소감.

경기는 졌지만 열심히 최선을 다한 경기라고 생각한다. 드릴 말씀이 없다.

아코스티의 부상 정도는 어떠한가?

팔목 정밀검사를 해야 하는데 오늘이 토요일이라 월요일에 MRI를 찍어야 한다. 팔목이 밟혔다. 밟히는 바람에 이런 상황이 벌어졌다. 월요일에 상태를 봐야한다.

아코스티의 부상으로 교체 투입된 주현재도 부상으로 쓰러졌는데?

부상 사인을 받았다. 그래서 바로 뺐다.

두 장의 부상 교체가 경기에 영향을 미쳤는지?

그렇다. 부상 상황하고 경고 누적, 퇴장 상황까지 생각하고 경기 계획을 짰다. 두 명이 부상으로 나온 것 자체가 황당한 일이다. 오늘 경기는 미드필더에서 빌드업을 잘했지만 결정적인 부분에서 부재가 있었다. 선수들이 자기 몫을 다해 훈련한대로 최선을 다했다. 득점에 대한 부분이 부족했다. 선수들은 열심히 해줬다.

다음 라운드 부천과 경기를 어떻게 준비할 생각인지?

부천도 오늘 패배를 했고 우리도 오늘 패배했는데 홈에서 하는 경기다 보니까 부천전을 어느 때보다 준비 잘해야 한다. 패배를 부천도 많이 하고 우리도 2연패인데 서로 양보할 수 없는 경기다. 최선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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