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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인천=전영민 기자] 시즌 두 번째 경인더비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잠시 후 19시부터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선 인천유나이티드와 FC서울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21라운드 경기가 펼쳐진다. 갈 길 바쁜 두 팀의 대결이다. 시즌이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현재 홈팀 인천은 승점 15점으로 최하위에, 원정팀 FC서울은 승점 24점으로 리그 6위에 위치해있다.

최하위에 쳐져 있는 인천이지만 최근의 기세는 무섭다. 인천은 최근 있었던 리그 다섯 경기에서 3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불안정했던 수비 라인이 조성환 감독 부임 후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고 무고사 역시 19라운드 강원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득점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 기세를 몰아 인천은 이번 서울전에서도 승점 3점을 노린다는 각오다.

원정팀 서울의 분위기 역시 나쁘지 않다. 시즌 중반까지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던 서울은 김호영 감독대행 체재 전환 후 조금씩 승점을 쌓아나가고 있다. 지난 13일 홈에서 있었던 수원삼성과의 시즌 두 번째 슈퍼매치에선 2-1 짜릿한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기성용이 조금씩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상황에서 오스마르까지 부상에서 복귀하며 서울은 무서운 흐름을 타고 있다.

홈팀 인천의 골문은 이태희가 지킨다. 수비 라인은 강윤구-오반석-양준아-김연수-김준엽으로 구성되고 중원은 문지환-김도혁-김준범이 책임진다. 공격은 아길라르와 무고사가 이끈다. 벤치에선 김동헌, 김성주, 김대중, 최범경, 송시우, 이종욱, 구스타보가 출격 명령을 기다린다.

원정팀 서울의 골문은 양한빈이 지킨다. 수비 라인은 고광민-김남춘-황현수-윤종규로 구성되고 중원은 정현철-오스마르-한찬희-조영욱-김진야가 맡는다. 최전방 공격수로는 윤주태가 나선다. 벤치엔 유상훈, 차오연, 강상희, 기성용, 한승규, 정한민, 박주영이 대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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