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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리그 최하위 탈출에 성공한 충남아산이 안산그리너스를 상대로 2연승을 노린다.

충남아산은 오는 5일 19시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안산그리너스와 하나원큐 K리그2 2020 18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시즌이 막바지로 향해가고 있는 현재 하위권 판도에 분수령이 될 수 있는 경기다. 리그 17경기가 진행된 현재 홈팀 충남아산은 승점 14점으로 리그 9위, 원정팀 안산은 승점 13점으로 리그 최하위에 위치해있다.

충남아산은 지난달 30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있었던 부천과의 리그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감한솔의 자책골과 브루노의 추가골로 2-0 완승을 거두며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다. 박세직이 중심이 된 중원에 브루노, 이재건으로 이어지는 공격 라인까지 불을 뿜으며 경기력이 살아났다. 이 기세를 몰아 충남아산은 다가오는 안산전에서도 승점 3점을 얻는다는 각오다.

반면 원정팀 안산의 최근 행보는 좋지 않다. 가장 큰 문제는 득점력이다. 안산이 이번 시즌 리그 17경기에서 기록한 득점 수는 고작 9골. 제대로 된 공격 패턴이 전무하고 확실한 해결사가 없다 보니 많은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안산은 가장 최근 있었던 지난달 30일 서울이랜드와의 리그 17라운드 홈경기에서도 0-1로 패배하며 2연패의 늪에 빠졌다.

앞서 두 팀은 지난 6월 27일 한 차례 일전을 치른 바 있다. 당시 안산와~스타디움에서 펼쳐졌던 두 팀의 경기는 전반 10분 최건주의 선제골로 홈팀 안산이 앞서갔지만 전반 34분 무야키치가 동점골을 기록하며 1-1 무승부로 끝났다. 과연 다가오는 대결의 승자는 어떤 팀이 될까.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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