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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세계적인 축구 스타 네이마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충격을 주고 있다.

2일(이하 한국시간) AFP통신, 레퀴프 등 프랑스 매체들은 속보를 통해 네이마르의 코로나19 양성반응 소식을 전했다. 앞서 네이마르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는 "소속 선수 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었다"고 전했으나 선수들의 실명은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이후 프랑스 매체들이 속보를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된 PSG의 세 선수는 네이마르, 앙헬 디 마리아, 레안드로 파레데스"라고 밝혔다.

PSG는 지난달 24일 바이에른 뮌헨과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을 치렀다. 이후 PSG는 소속 선수들에게 여름 휴가를 줬는데 이 기간 세 선수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세 사람은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 직후 스페인의 대표적인 휴양지 이비사섬으로 휴가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우려스러운 사실은 이비사섬에 방문한 PSG 선수가 이들 뿐만이 아니라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마우로 이카르디, 안데르 에레라, 케일러 나바스, 마르퀴뇨스 등 다른 PSG 핵심 선수들 역시 이비사섬에서 여름 휴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PSG는 "모든 소속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정기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이다"고 전했다.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오며 오는 11일 예정된 RC랑스와 PSG의 2020-2021 리그1 개막전이 정상적으로 치러질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현재 PSG뿐 아니라 리그1 다른 팀들에서도 계속해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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