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첼시 공식 유튜브 계정 캡쳐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캉요미' 은골로 캉테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게 될까.

영국 매체 '미러'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에서 캉테의 깜짝 맨유행 가능성을 제기했다. '미러'는 "캉테는 지난 시즌 첼시 프랭크 램파드 감독 체재 하에서 적은 출전 기회를 부여받았다. 이에 기회를 엿보고 있는 맨유가 캉테의 깜짝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러'는 "맨유는 캉테와 포그바의 중원에서의 호흡을 기대하고 있다"라고도 덧붙였다.

캉테는 명실상부 첼시의 핵심 자원 중 한 명이다. 불리한 신체 조건 속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활동량과 수비적인 능력으로 지난 몇 시즌 간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미드필더로 군림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부상이 겹치며 공식 경기 28경기에 나서는데 그쳤다. 이에 "시즌이 끝나고 캉테가 첼시를 떠날 것"이라는 보도가 제법 있었다.

만약 캉테의 맨유행이 현실화 될 경우 맨유는 캉테와 포그바로 이어지는 환상 중원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두 선수는 오랜 기간 프랑스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는데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당시에는 프랑스의 주전 미드필더로 우승에 큰 공을 세운 바 있다. 포그바가 공격적인 임무에 치중하면 캉테가 궂은 일을 도맡아 하는 방식이었다. 이에 대해 '미러' 역시 "프랑스는 2018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그 이면에는 포그바와 캉테의 호흡이 있었다"라며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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