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니어스|안산=전영민 기자] 안산그리너스와 전남드래곤즈가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안산그리너스와 전남드래곤즈느 15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2 2020 15라운드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양 팀은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안산의 골문은 김선우가 지켰다. 수비 라인은 이준희-김민호-이인재-연제민-김태현으로 구성됐고 중원은 김대열과 이지훈이 책임졌다. 공격은 최건주-김륜도-사드가 이끌었다.

원정팀 전남의 골문은 박준혁이 지켰다. 수비 라인은 최효진-곽광선-김주원-박찬용-이유현으로 구성됐고 중원은 황기욱과 이후권이 책임졌다. 공격은 김현욱-추정호-하승운이 이끌었다.

전반 초반 흐름은 홈팀 안산이 잡았다. 안산은 좌측면 윙어로 나선 최건주의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몇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오랜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사드 역시 적극적인 슈팅과 자신감 넘치는 드리블로 전남 수비진을 당황케 했다. 전반 30분 안산 이준희가 찬 슈팅이 사드의 발에 맞고 전남 수비진 뒷공간으로 침투하던 김륜도에게 흘렀다. 이후 김륜도는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전남의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이 취소됐다.

전반 중후반부터는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전반 초반 다소 안산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던 전남은 중원 지역에서부터 차츰 점유율을 늘려나갔다. 하지만 공격 지역에서의 세밀함은 다소 아쉬웠다. 경기 초반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던 안산의 공격은 전반 막판으로 갈수록 다소 무뎌졌다. 그렇게 두 팀 모두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전반전이 종료됐다.

후반 9분 전남 전경준 감독은 이후권 대신 에르난데스를 투입하며 첫 번째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반면 안산은 후반 12분 사드 대신 김연왕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이어 안산은 후반 13분 김대열 대신 최명희를 투입하며 두 번째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전남 역시 후반 16분 추정호 대신 쥴리안을 투입하며 두 번째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흐름은 원정팀 전남이 잡았다. 전남은 최전방에 위치한 쥴리안에게 지속적으로 롱볼을 투입하며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단단했던 안산 수비진은 전남의 득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풀리지 않는 경기에 전남은 후반 32분 황기욱 대신 정호진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안산 역시 후반 34분 김륜도 대신 까뇨뚜를 투입하며 마지막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이후에도 경기 흐름은 백중세였다. 안산은 교체투입된 까뇨뚜를 위주로, 안산은 에르난데스와 쥴리안을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지만 득점까지 연결되지는 않았다. 그렇게 경기는 0-0 무승부로 종료됐고 양 팀은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henry412@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