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김도균, 40분 만에 조원희 뺀 이유는?


[스포츠니어스 | 수원=김현회 기자] 수원FC 김도균 감독이 조원희를 40분 만에 뺀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낸 수원FC 김도균 감독은 “올 시즌 홈팬들이 경기장을 처음 찾아주셨는데 승리하지 못해서 죄송스럽다”면서 “승리한 안산에 축하를 전하고 싶다. 일주일 동안 이번 경기를 잘 준비했는데 선제 득점 이후에 선수들이나 경기 운영하는데 있어서 페이스가 떨어진 게 보였다”고 아쉬워했다.

김도균 감독은 “득점 이후에 상대를 가볍게 생각한 것 같다. 그러면서 페이스가 완전히 넘어간 경기였다”면서 “올 시즌을 치르면서 오늘 경기가 가장 좋지 않은 경기력이었다. 앞으로 짚어볼 건 잘 짚어보고 반성하겠다. 새로 정비해서 시작해야 할 것 같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특히 김도균 감독은 이날 조원희를 선발로 기용하는 강수를 뒀다. 지난 2018년 11월 이후 은퇴를 선언해 경기에 나선 적이 없는 그를 파격적으로 선발 명단에 올렸다. 김도균 감독은 “기존에 있던 양쪽 풀백이 열심히는 해주는데 뭔가 경기력에서 못 미치는 부분이 있다”면서 “그래서 투입했는데 아직까지는 움직임과 체력적인 부분이 완전하지 않다는 걸 느꼈다. 보완이 필요할 것 같다. 운영은 무난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조원희는 전반 40분 만에 교체 아웃됐다. 이에 대해 김도균 감독은 “조원희와 터치라인에서 이야기를 했다. ‘움직임이 늦다’는 말을 전달받고 교체했다. 밖에서 봤을 때도 움직임이 미흡해 보여서 물어봤는데 본인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면서 “오늘 경기력을 확인해 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 아직까지는 몸 상태가 100%는 아니라고 판단된다. 훈련해서 끌어올리고 더 확인해 봐야 한다”고 말을 이었다.

수원FC는 이날 장준영-이한샘 조합으로 경기에 임했다. 이한샘과 함께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던 조유민이 부상으로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김도균 감독은 “조유민은 다음 경기에서 복귀한다”면서 “경기는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다. 실망스러웠던 오늘 경기 이유를 정확히 파악을 하겠다. K리그2에는 만만한 팀이 없다. 다음 상대인 부천은 그 중에서도 강팀이다. 상대를 잘 분석해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footballavenue@sports-g.com

이 기사의 단축 URL은 https://www.sports-g.com/R1QdQ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