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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성남=전영민 기자] 성남FC와 수원삼성의 FA컵 8강전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성남FC와 수원삼성은 잠시 후 19시부터 탄천종합운동장에서 2020 하나은행 FA컵 8강전을 치른다. 두 팀의 올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이다. 앞서 성남과 수원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두 번 격돌했다. 첫 번째 경기였던 지난달 16일 리그 7라운드 경기에선 수원이 성남에 2-0 승리를 거뒀고 지난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리그 12라운드 맞대결에선 성남이 1-0 승리를 기록했다.

화성FC, 대전코레일, 경주한수원 등 하부리그 팀들이 강세를 보였던 지난 시즌 FA컵과 달리 올해 FA컵은 K리그1 팀들의 잔치가 되었다. 현재 수원과 성남을 포함해 FA컵 8강에 올라있는 팀들은 전북, 울산, FC서울, 포항, 강원, 부산이다. 모두 K리그1 팀들이다. 여덟 개의 팀들 중 이날 펼쳐지는 8강 단판전을 통해 4강에 진출할 네 팀이 가려지게 된다.

홈팀 성남의 최근 흐름은 나쁘지 않다. 성남은 현재 리그 세 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수원은 이번 달 중순 이임생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으며 변화가 있었다. 이임생 감독 사퇴 후 치러진 두 경기에서 수원은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성남의 골문은 김영광이 지킨다. 수비 라인은 이창용-연제운-임승겸-이태희로 구성되고 중원은 김동현-유인수-박태준이 책임진다. 공격은 토미-이재원-나상호가 이끈다. 벤치에는 전종혁, 안영규, 박수일, 권순형, 이스칸데로프, 김현성, 양동현이 대기한다.

원정팀 수원의 골문은 노동건이 지킨다. 수비 라인은 헨리-민상기-구대영-김민우로 구성되고 중원은 고승범-이상민-박상혁이 책임진다. 공격은 크르피치-임상협-한석희가 이끈다. 벤치에는 양형모, 양상민, 장호익, 안토니스, 염기훈, 강현묵, 김건희가 대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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