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토론토 자체 훈련서 홈런 기록


ⓒ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튜브 캡쳐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토론토 블루제이스 자체 팀 훈련에서 홈런을 때려냈다.

토론토는 17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자체 훈련 도중 타석에 선 류현진의 모습을 공개했다. 우타석에 들어선 류현진은 이후 자신에게 온 배팅볼을 정확히 맞춰 담장을 넘겼다. 공이 담장을 넘어가는 걸 확인하자 류현진은 장난스러운 표정과 함께 1루까지 뛰어가며 기쁨을 만끽하기도 했다.

류현진은 과거 인천 동산고등학교 재학 시절 강타자로 이름을 날렸다. 당시 류현진은 4번타자를 맡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에도 류현진의 타격 본능은 멈추지 않았다. LA다저스 시절이던 지난 2019년 9월 22일 류현진은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상대 선발 안토니오 센자텔라를 상대로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 류현진은 올 겨울 토론토와 4년 8천만 달러(약 964억원)에 초특급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올 초 개막이 예정되어 있던 메이저리그가 무기한 연기되며 지루한 기다림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곧 마운드에 선 류현진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오는 23일 2020시즌을 시작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한편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지난 2013년부터 213타수 28안타 타율 0.178 1홈런 12타점이라는 나쁘지 않은 타격 실력을 선보였던 류현진은 올 시즌부터 타석에 서지 않는다.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가 속한 아메리칸리그가 지명타자 제도를 쓰고 있기 때문이다. 류현진으로선 투구 자체에 집중할 수 있는 보다 나은 환경이 펼쳐진 것이다.

henry412@sports-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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