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송창식, 현역 은퇴 선언… 17년 프로 생활 마침표


ⓒ 한화이글스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한화이글스 베테랑 투수 송창식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한화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송창식의 은퇴 사실을 알렸다. 한화는 “지난 시즌 종료 후 송창식을 교육리그와 마무리캠프, 스프링캠프에 참여시키며 그의 기량이 회복되기를 기대했다. 하지만 선수 본인이 그라운드 복귀에 한계를 느꼈고 결국 은퇴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송창식은 “은퇴는 프로 선수라면 누구나 겪어야 하는 일이다. 마지막까지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은퇴를 하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 많은 기회를 주셨지만 거기에 부응하지 못해 팀에 죄송한 마음이 크다. 무엇보다 팬 여러분께 그라운드에서 투구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떠나지 못하는 점이 가장 아쉽다”고 은퇴 소감을 전했다.

송창식은 최근 야구계에서 쉽게 보기 힘든 원클럽맨이다. 세광고등학교와 대전대학교를 거친 송창식은 지난 2004년 드래프트 2차 1라운드에서 한화에 지명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줄곧 한화에서만 활약하며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KBO리그 통산 431경기에 출전해 43승 41패를 기록했다. 통산 평균자책점은 5.31이다.

그러나 2018시즌부터는 많은 기회를 잡지 못했다. 2018년엔 1군 경기 12경기 출전에 그쳤고 지난 시즌에는 리그 한 경기에 밖에 나서지 못하며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올 시즌에는 1군 경기 한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한편 길었던 현역 생활을 마무리한 송창식은 당분간 가족과 함께 휴식을 보내며 향후 계획을 신중히 모색한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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