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멜라리 SNS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프랑스 리그1 앙제에서 뛰고 있는 알제리 국가대표팀 윙어 파리드 엘 멜라리가 공공장소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연행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서 "앙제 소속인 파리드 엘 멜라리가 공공장소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멜라리가 음란행위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라며 "수요일 오전 엘 멜라리와 그의 변호사는 이 상황에 대해 설명을 했다. 엘 멜라리는 수요일 오전 있었던 팀 훈련에 불참한 후 오후에 다시 합류했다"고 전했다.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멜라리는 이미 지난 5월에도 같은 행동을 해 최근 법원 심리가 예정되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또다시 공공장소에서 음란행위를 하다가 해당 장면을 본 시민들의 신고에 의해 경찰에 체포당했다. 멜라리의 변호사 산드라 시라크 콜라릭은 "멜라리는 자신의 부적절한 태도에 화가 났을지 모르는 여성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의 뜻을 다시 한 번 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속 선수의 반복된 실망스러운 행동에 대해 앙제 파브리스 파베토 본 회장은 "우리는 선수의 사과를 들었다. 이러한 행동은 선수들이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는 우리 클럽의 가치와 부합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편 멜라리는 프랑스 법률 제 222조-32조에 따라 1년 징역형과 1만 5천유로(약 2,030만원)의 벌금을 선고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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