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현대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울산현대가 국가대표 측면 수비수 홍철을 영입했다.

울산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K리그 272 경기에 출전한 홍철은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수비력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는 선수이다. 정확한 킥 능력을 갖춰 프리킥과 코너킥 상황에서도 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177cm, 71kg의 날렵한 체형으로 공격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등 공수양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고 홍철 영입 소식을 알렸다.

이어 울산은 "기존의 두터운 왼쪽 수비자원과 더불어 또다른 유형의 수비수인 홍철을 영입하여 전술적 유연함을 강화하게 됐다. 후방 측면에서 상대의 페널티 박스 근처로 투입되는 홍철의 트레이드 마크와도 같은 얼리 크로스가 주니오와 비욘존슨 등 전방 공격수들에게 전달되어 득점으로 이어지는 상황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홍철은 K리그를 대표하는 수비수다. 지난 2010년 성남일화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홍철은 2013년 수원삼성으로 유니폼을 바꿔입었다. 2016년 말부터 2018년 9월까지는 상무상무에서 뛰며 병역을 이행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272경기 13골 37도움이다. 태극마크를 달고도 A매치 30경기에 나섰으며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울산 입단에 대해 홍철은 “최고를 목표로 하는 울산현대에 합류하게 되어 영광이고, 이런 좋은 기회를 주신 울산현대 구단에 감사하다”라며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동료들과 함께 열심히 뛰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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