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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김현회 기자] 소문만 무성했던 홍철의 울산현대 입단이 임박했다.

축구계 소식에 능통한 관계자는 “울산과 수원삼성 간의 이적료에 대한 합의는 끝이 났다”면서 “울산과 홍철이 연봉을 놓고 개인 협상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전했다. 합의를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해졌다.

울산 구단이 확인한 바로 홍철의 이적료는 6~7억 원 선이다. 이에 대한 합의가 마무리된 가운데 연봉 협상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큰 이견이 없는 한 홍철이 울산현대로 이적하는 게 기정사실화 될 것으로 보인다.

홍철은 2018년 러시아월드컵이 끝나고 수원과 재계약하면서 일종의 바이아웃 조항을 넣어 계약 기간 중이라도 6억원 선의 이적료를 제시하는 구단이 있으면 팀을 옮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성남일화 유니폼을 입은 홍철은 2013년 수원삼성으로 이적한 뒤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2017년 상주를 거쳐 2018년 수원으로 복귀해서도 맹활약 중이다. 지난 시즌에도 30경기에 출장해 1골 4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부상 여파로 두 경기 출장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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