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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김현회 기자] 강원FC 한국영과 울산현대 신진호의 트레이드가 추진 중이다.

이적시장에 능통한 관계자는 27일 <스포츠니어스>와의 대화를 통해 “한국영과 신진호를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강원과 울산이 추진하고 있다”면서 “양 팀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다. 진지하게 트레이드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영과 신진호는 두 팀의 핵심 미드필더다. 한국영은 올 시즌 강원에서 8경기에 출장해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18년 강원에 입단한 그는 세 시즌 동안 64경기에 나서며 강철 체력을 과시했다. 올 시즌 김병수 감독의 축구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신진호도 울산의 주장으로서 맹활약 중이다. 2011년 포항에 입단해 서울과 상주 등을 거친 뒤 울산으로 이적한 그는 지난 시즌에는 24경기에 나서 1골 4도움을 기록했고 올 시즌에도 7경기에 출장해 중원을 지키고 있다. 영남대 출신으로 김병수 감독과의 인연도 깊다.

관계자는 “일단 두 팀이 원하는 선수인 건 확실하다”면서 “하지만 맞트레이드 의사와는 별개로 개인 협상이 틀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제를 달았다. 올 시즌 K리그는 지난 25일부터 내달 22일까지 이적시장을 열려 있다. 이 기간 동안 이적을 통해 선수를 등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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