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도 데포르티보 유튜브 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미드필더 마르코스 요렌테의 맹활약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고가의 침대가 그의 경기력 향상에 기여했다는 영국 언론의 분석이 나와 시선이 집중된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에서 "마르코스 요렌테는 노화를 늦출 수 있는 침대를 소유하고 있다. 3만 5천 유로(약 4,710만원)에 달하는 이 침대는 선수들의 회복을 돕는 기능이 있다. 요렌테는 노화를 늦추는 이 침대에서 잠을 자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스포츠바이블'은 침대에 대한 한 생물학 교수의 의견을 덧붙였다. 모나카 데 라 푸엔테 교수는 "이 침대를 쓰는 사람들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가 개선되는 효과가 있었다. 마르소크 요렌테가 쓰고 있는 침대는 사람들의 기대수명을 향상시키고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다"는 의견을 전했다.

요렌테는 평소에도 몸 관리를 위해 시간과 비용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가공하지 않은 신선한 식품을 섭취해 체중을 조절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팔레오 다이어트'의 신봉자이기도 하다. 팔레오 다이어트는 흔히 원시 시대 인류의 식단이나 식습관을 따르는 방식의 다이어트로도 알려져 있다.

아틀레티코의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팀 출신인 요렌테는 지난해까지 레알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레알의 쟁쟁한 멤버들에 밀리며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고 지난 여름 아틀레티코로 이적하며 새 도전에 나섰다.

의문 섞인 시선이 뒤따랐지만 요렌테는 아틀레티코 합류 후 빠르게 팀의 주축으로 자리잡았다. 올 시즌 요렌테는 아틀레티코 소속으로 공식 경기 28경기에 출전해 4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3월 있었던 리버풀과의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는 홀로 두 골을 기록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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