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ashington Wizards 유튜브 캡쳐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애틀란타 호크스 포워드 자바리 파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NBA가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인해 직격탄을 맞고 있다. 지난 3월 코로나19 여파로 2019-2020시즌을 중단한 NBA는 내달 말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있는 디즈니월드에서 시즌을 재개할 계획이다. 이를 대비해 NBA 사무국은 22개 팀 선수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 중이다. 그런데 검사 결과 다수의 확진자들이 나오며 당혹스러운 상황에 놓이게 됐다.

검사 첫 날부터 확진자가 나왔다. 덴버 너게츠 소속 세르비아 스타 니콜라 요키치가 양성반응을 보였고 피닉스 선즈 소속 두 명의 선수 역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25일에는 애틀란타 호크스의 자바리 파커 역시 감염 사실이 확인되며 NBA 선수들 중 총 감염자는 다섯 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미국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파커는 현재 자가격리에 돌입한 상태다. 파커는 "시카고에 있는 집에서 자가격리를 하고 있다. 지금은 회복을 하고 있으며 컨디션 역시 나쁘지 않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파커는 "빠르게 바이러스에서 회복해 NBA 경기가 개최되는 올랜도의 코트로 돌아오고 싶다"라는 의지를 전했다.

한편 계속해서 확진자들이 발생하며 일각에서는 "시즌을 재개하는 것이 과연 옳은 선택이냐"라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NBA 사무국은 아직 이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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