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중’ 리즈 홈경기장에 등장한 테러리스트 빈 라덴 사진


ⓒ WeAllLoveLeeds 트위터 계정 캡쳐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무관중 시대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잉글랜드 2부리그 챔피언십 소속 리즈 유나이티드 홈경기장에 테러리스트 오사마 빈 라덴의 사진이 등장해 논란이다.

코로나19 팬더믹을 이겨내고 전세계 축구 시계가 다시 돌아가고 있다. 하지만 아직 상황이 심각하기에 대부분의 리그들이 무관중 경기를 고수하고 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 역시 마찬가지다. 이런 가운데 리즈 구단은 최근 한 가지 아이디어를 냈다. 바로 홈구장 엘런드 로드를 팬들의 사진으로 가득 채우는 것이었다.

이후 리즈는 경기장 관중석 중 1만 5천석을 팬들 혹은 팬들이 원하는 사람의 사진으로 채우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하지만 있어서는 안될 사람의 얼굴이 엘런드 로드에 등장했다. 바로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의 테러리스트 오사마 빈 라덴이었다. 오사마 빈 라덴은 지난 2001년 있었던 9.11 테러를 주도한 알 카에다의 지도자다. 9.11 테러 외에도 세계 각지에서 여러 차례의 테러로 무고한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간 인물이다.

이벤트에 참여한 한 팬이 자신의 사진 옆에 빈 라덴의 사진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고 이 소식은 세계 각지로 빠르게 퍼져나갔다. 많은 이들은 트위터 등 SNS 계정을 통해 리즈 구단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해당 사실을 접한 리즈는 빠르게 빈 라덴의 사진을 제거하며 수습에 나섰지만 이미 사태는 일파만파 커진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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