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5연패에서 탈출한 안산그리너스가 최하위 충남아산을 상대로 리그 2연승에 도전한다.
안산그리너스는 오는 27일 19시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충남아산과 하나원큐 K리그2 2020 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리그 일곱 경기가 진행된 현재 안산과 충남아산은 모두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안산은 2승 5패로 8위에, 충남아산은 3무 4패의 부진에 빠지며 리그 최하위에 위치해있다.
안산은 올 시즌 개막전에서 안양을 1-0으로 제압하며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후 리그 다섯 경기에서 내리 5연패를 기록했다. 안산은 개막전 이후 펼쳐진 수원FC, 부천FC1995, 제주유나이티드, 대전하나시티즌, 경남FC와 리그 경기에서 모두 패배를 기록하며 막다른 골목에 몰렸다. 그러나 지난 22일 펼쳐진 서울이랜드와의 리그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원정팀 충남아산의 분위기는 최악이다. 충남아산은 아직 올 시즌 승리가 없다. 리그 3무 4패라는 결과뿐 아니라 내용 역시 심각하다. 충남아산은 앞선 리그 일곱 경기에서 단 네 골만을 득점했지만 실점은 무려 13골이나 내주며 공수 모두에서 많은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 가장 최근 있었던 지난 20일 제주와의 리그 7라운드 홈경기에서도 충남아산은 0-2로 패배했다.
안산 김길식 감독은 다가오는 충남아산전에서 공격축구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김길식 감독은 22일 서울이랜드와 경기 직후 기자회견에서 "나는 공격적인 축구를 선호한다.앞으로도 이런 경기를 꾸준히 하며 안산만의 축구를 팬들에게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서울E전 승리의 기세를 몰아 안산은 시즌 첫 리그 2연승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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