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현장] 제주, ‘김민호 퇴장’ 안산 2-1로 꺾고 2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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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안산=전영민 기자] 제주유나이티드가 안산그리너스를 꺾고 리그 2연승을 질주했다.

제주유나이티드는 31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2 2020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주민규의 선제골과 강윤성의 추가골로 브루노가 한 골을 추격하는데 그친 안산그리너스를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제주는 리그 2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안산은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홈팀 안산의 골문은 이희성이 지켰다. 포백은 김진래-김민호-이인재-김태현으로 구성됐고 중원은 이래준과 이지훈이 책임졌다. 2선은 김경준-김대열-신재원이 맡았고 최전방 스트라이커로는 김륜도가 출격했다.

원정팀 제주의 골문은 오승훈이 지켰다. 수비 라인은 정운-김재봉-권한진-박원재-정우재로 구성됐고 중원은 강윤성-김영욱-이규혁이 책임졌다. 최전방 투톱으로는 공민현과 주민규가 나섰다.

전반 초중반 흐름은 원정팀 제주가 주도했다. 김영욱과 강윤성이 중심이 된 제주의 미드필더진은 한 박자 빠른 패스와 경기 운영으로 안산을 몰아쳤다. 전반 26분 제주의 선제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주민규였다. 중원에서 골을 탈취한 김영욱이 빠르게 전진한 후 우측면에 위치한 박원재에게 공을 내줬다. 이후 박원재가 논스톱 크로스를 페널티 박스로 올렸고 공을 받은 주민규가 헤딩골을 기록하며 제주가 앞서나갔다.

선제골 실점 후 홈팀 안산이 공세에 나섰다. 안산은 측면의 신재원, 중원의 이래준, 이지훈 등이 중심이 되어 공격 활로를 모색했다. 하지만 제주의 수비진은 단단했다. 제주는 결정적인 순간 오승훈의 선방과 수비수들의 침착한 플레이로 안산 공격을 막아냈다. 그렇게 전반전은 제주가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전을 맞이한 안산 김길식 감독은 김경준 대신 브루노를 투입하며 첫 번째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반면 제주 남기일 감독은 미드필더 김영욱 대신 박민수를 투입하며 첫 번째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17분 안산의 동점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교체 투입된 브루노였다. 안산 미드필더 김대열이 공중으로 띄운 공이 제주 수비수 정운의 머리에 맞고 브루노에게 흘렀다. 이 공을 잡은 브루노가 침착한 마무리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동점골을 내준 제주 남기일 감독은 후반 22분 이규혁 대신 임찬울을 투입하며 측면에 변화를 줬다. 안산 김길식 감독 역시 후반 23분 이지훈 대신 이창훈을 투입하며 두 번째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28분 안산 센터백 김민호가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다. 제주 정우재가 공을 잡고 드리블을 하는 과정에서 김민호가 정우재에게 거친 태클을 했다. 앞서 한 장의 옐로 카드를 받았던 김민호는 해당 파울로 또 한 번의 옐로 카드를 받으며 경기장을 떠났다.

후반 31분 남기일 감독은 수비수 정우재 대신 정조국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반면 김길식 감독은 후반 40분 신재원 대신 사드를 투입하며 마지막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41분 제주의 추가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강윤성이었다. 제주의 코너킥 상황에서 안산 수문장 이희성이 공을 쳐냈고 이 공이 박원재에게 흘렀다. 이후 박원재가 노마크 상황에 있던 강윤성에게 공을 건넸고 강윤성이 빨랫줄 같은 중거리슛으로 안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경기는 추가적인 상황 없이 제주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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