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랜드 레안드로 “페시치와 무고사가 적응 잘 도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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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아산=김현회 기자] 서울이랜드 레안드로가 페시치, 무고사를 언급하며 친분을 과시했다.

서울이랜드는 31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2 2020 충남아산FC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2분 터진 레안드로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따냈다. 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서울이랜드는 올 시즌 개막 이후 5경기 만에 첫 승을 챙겼다.

특히나 이날 레안드로의 활약이 눈부셨다. 레안드로는 이날 페널티킥 결승골 외에도 90분 동안 위협적인 몸놀림을 선보이며 맹활약했다. 빠른 돌파와 현란한 드리블로 시종일관 충남아산FC 수비진을 괴롭혔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낸 레안드로는 “이번 경기는 어려웠다”면서 “우리가 첫 승을 해야 하는 중요한 경기였다. 내용이 좋지 못했지만 이기게 돼서 기쁘다. 선수들끼리 이번 경기는 정말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긍정적인 자세로 좋은 경기를 하자고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레안드로는 올 시즌을 앞두고 몰도바의 강팀인 FC 셰라프 티라스폴에서 임대로 영입됐다. 브라질 세리에A 명문팀 인테르나시오나우에서 프로 데뷔한 레안드로는 포르투갈, 이스라엘, 조지아, 몰도바 등 유럽의 여러 하위 리그에서 뛰었던 바 있다.

그는 “K리그가 힘든 리그다”라면서 “오늘 이겼지만 앞으로 상대팀이 우리가 어떤 축구를 하는지 분석을 하고 나오면 우리도 어려워 질 수 있다. 그래도 자신감을 가지고 축구를 할 것이다. 네 달 동안 팀에 있으면서 선수들과 소통을 잘 하고 있다. 같은 지역에 살며 훈련 때나 퇴근할 때도 같이 한다. 함께 저녁을 먹고 경기 외적으로도 함께 하는 시간이 길다”고 말했다.

레안드로는 정정용 감독, 수쿠타-파수, 아르시치와 함께 하남 미사 지구에 거주한다. 도보로 5분 거리에 함께 살며 경기 외적으로도 잘 적응하고 있다. 그는 “서로 자신감을 잃지 말고 축구를 하자고 이야기한다”면서 “가끔 동네에서도 감독님, 선수들과 마주치는데 가까이 살아서 안 좋은 건 없다. 긍정적인 부분이 많다”고 덧붙였다.

2018년 조지아의 딜라 고리에서 리그 25경기 14득점 12도움으로 맹활약해 2019년 셰리프로 이적했던 그는 셰리프에서는 리그 20경기 4득점 3도움을 올리며 팀의 리그 우승에 공헌했다. 레안드로의 원 소속팀 셰라프는 K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평가받는 페시치(서울)와 무고사(인천)가 뛰었던 팀이다. 페시치는 이 팀에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뛰었고 무고사는 2017년부터 2018년까지 활약했다.

이에 대해 레안드로는 “페시치나 무고사 모두 좋은 공격수다”라면서 “그 선수들의 경기도 많이 봤고 한국에서도 자주 만나고 있다. 이 친구들이 내가 한국 생활을 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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