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현장] ‘강원전 퇴장’ 전북 모라이스 “내 항의가 지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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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강릉=전영민 기자] 전북현대 호세 모라이스 감독이 경기 중 퇴장 처분을 받은 것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모라이스 감독이 이끄는 전북현대는 30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35분 고무열에게 선제 실점을 내주며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올 시즌 개막 후 3연승을 질주하던 전북은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이날 모라이스 감독은 후반 33분 주심으로부터 퇴장 처분을 받았다. 후반 31분 주심을 향한 거친 항의로 한 차례 경고를 받았던 모라이스 감독은 후반 33분 다시 한 번 심판 판정에 불만을 드러내며 두 번째 옐로 카드를 받았다.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낸 모라이스 감독은 “경기에 대해 크게 할 말이 없다”며 짧은 경기 총평을 전했다.

이날 전북은 경기 초반부터 악재를 맞이했다. 전반 14분 중앙 수비수 홍정호가 조재완의 돌파를 막는 과정에서 파울을 범하며 다이렉트 퇴장을 당한 것이다. 이후 전북은 수적 열세 속에 90분을 치렀다. 홍정호의 퇴장에 대해 모라이스 감독은 “홍정호의 퇴장과 관련해서는 심판이 가까이 있었기에 심판이 자세히 보고 판단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모라이스 감독은 거친 항의로 퇴장을 당했던 자신의 행동을 뒤돌아봤다. 모라이스 감독은 “내가 지나치게 심판에게 항의를 했다. 심판이 정확한 판단을 통해 내게 퇴장 처분을 내렸다. 그 판정에 대해 인정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모라이스 감독은 “지난 시즌에도 퇴장을 당했는데 그런 부분에서 좋아지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모라이스 감독은 “하프타임에 교체 선수를 통해서 변화를 주려고 했었고 선수들에게 ‘수비적인 움직임보다는 공격적으로 하자’고 지시를 했다. 경기를 졌지만 선수들이 한 명이 부족한데도 70분 이상 열심히 뛰어줬다.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감사하다. 우리는 한 경기를 졌다고 해서 분위기가 침체되는 팀이 아니다. 준비를 해서 다음 경기에는 더 좋은 경기를 하겠다”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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