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NN 방송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브레시아 칼초 마시모 셀리노 구단주가 소속팀 공격수 발로텔리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앞서 지난해 여름 브레시아는 '악마의 재능' 발로텔리와 3년 계약을 맺었다. 세리에B 우승을 차지하며 8년 만에 세리에A로 돌아온 브레시아는 풍부한 경험을 가진 발로텔리 영입을 통해 공격력 극대화를 노렸다. 하지만 이후 발로텔리는 리그 19경기에 나서 5골에 그치며 브레시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마음처럼 일이 풀리지 않으니 발로텔리는 또다시 어린아이처럼 행동하기 시작했다. 발로텔리는 팀의 수장 파비오 그로소 감독과 불화를 겪으며 방황했다. 그러나 그로소 감독이 경질된 후에는 다시 득점을 기록하며 활약을 이어갔다. 하지만 최근에는 브레시아의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며 다시 한 번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런 상황에서 브레시아 마시모 첼리노 구단주가 발로텔리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첼리노 구단주는 최근 영국 공영방송 BBC와 인터뷰에서 "발로텔리는 훈련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또한 클럽의 미래에 있어서 발로텔리가 헌신적인 행동을 보이지 않고 있다. 발로텔리와 계약을 한 것을 후회한다"고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이어 첼리노 구단주는 "만약 우리가 강등당할 경우 발로텔리와 재계약을 맺지 않을 것이다. 나와 발로텔리 둘 다 실수를 한 것 같다. 나는 발로텔리가 브레시아에 오며 많은 실수를 범할 것이라 생각했다. 동시에 나는 발로텔리가 그의 이전 감독인 에우제니오 코리니 감독에 의해 잘못 다뤄졌다고 생각한다"고 다시 한 번 직격탄을 날렸다.

henry412@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