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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대구FC가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 구성윤을 영입했다.

대구FC는 29일 보도 자료를 통해 "197cm의 큰 키를 활용한 공중볼 장악 능력과 반사 신경, 발밑 기술이 강점인 골키퍼 구성윤을 영입했다. 구성윤은 세레소 오사카 U18팀을 거쳐 2013년 세레소 오사카, 2015년 콘사도레 삿포로로 이적해 다섯 시즌 간 주전 골키퍼로 삿포로를 지켰다"고 전했다.

이어 대구는 "2012년부터 꾸준히 연령별 대표팀의 부름을 받는 등 그 실력을 인정받았고 2015년부터는 국가대표팀 수문장으로 선발되어 활약하고 있다. 대구 공식 지정병원인 으뜸병원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구성윤은 다음 주 선수단 합류 예정이며, 오는 6월 25일(목)부터 열리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 추가 등록을 거쳐 K리그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구성윤은 대구 입단에 대해 "대팍의 뜨거운 분위기에서 축구하는 팀에 오게 되어 벌써 가슴이 뛰고 있다. 하루빨리 팀에 합류해서 같이 축구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K리그는 처음이기 때문에 신인의 자세로 왔다. 파이널A, ACL 진출 더 나아가 리그 우승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뛰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대구가 충분히 가능성을 가지고 있고, 저 또한 그 꿈을 이루고 싶기 때문에 하루하루 나아가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어 구성윤은 "이번에 대구FC에 입단하게 됐는데 팀의 목표를 위해서 하루하루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지금 코로나 때문에 힘드시겠지만, 잘 이겨내시고 경기장 출입이 가능해지면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뜨거운 응원 보내주셨으면 좋겠다. 저도 그 응원에 보답해서 열심히 막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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