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 유튜브 캡쳐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가 오디온 이갈로의 복귀를 바라고 있다.

상하이 소속이던 오디온 이갈로는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6개월 단기 임대를 떠났다. 마커스 래시포드가 부상을 당하며 맨유 공격진에 공백이 발생했고 맨유는 이적시장 마감 30분 전 급하게 이갈로와 사인을 완료하며 빈 자리를 메웠다.

이후 이갈로가 보여준 활약은 인상적이었다. 이갈로는 맨유 유니폼을 입고 공식 경기 8경기에 출전해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특히 임대 신분임에도 맨유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드러내며 팬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기도 했다. 이러한 이갈로의 모습에 감명을 받은 맨유는 즉시 임대 기간 연장을 추진했다. 이갈로와의 임대 계약이 내달 30일에 종료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갈로의 원 소속팀 상하이는 그의 조속한 복귀를 바라고 있다. 아직 정확한 날짜는 나오지 않았지만 중국 슈퍼리그는 오는 7월 시즌 개막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미 공격진에 김신욱과 스테판 엘 샤라위 등 특급 공격수들을 보유하고 있는 상하이는 하루 빨리 이갈로가 복귀해 팀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길 기대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 역시 25일(한국시간) 보도에서 "상하이는 맨유가 제안한 이갈로의 3개월 임대 연장 요청을 거절했다. 이 문제에 관해 최종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상하이는 이갈로에게 2024년까지 주급 40만 파운드(약 6억 500만원)를 받는 2년 연장 계약을 제안했다. 상하이는 이갈로를 되찾을 결심을 했다"고 전했다.

henry412@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