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니어스|잠실=전영민 기자] 프로 첫 승을 노리는 경남FC 설기현 감독이 제리치 카드를 꺼내들었다.

잠시 후 16시부터 잠실종합운동장에선 서울이랜드와 경남FC의 하나원큐 K리그2 2020 2라운드 경기가 펼쳐진다. 앞서 두 팀은 지난 주말 열린 개막전에서 나란히 승점 1점씩을 챙겼다. 개막전에서 서울이랜드는 제주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뒀고 경남은 전남과 0-0으로 비겼다.

홈팀 서울이랜드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서울이랜드는 첫 경기에서 올 시즌 K리그2 1강으로 평가받는 제주를 만났지만 짜임새 있는 모습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기세를 몰아 서울이랜드는 경남을 상대로 올 시즌 첫 승리를 노린다는 각오다.

반면 첫 경기 경남의 모습은 실망스러웠다. 시즌 개막 전 패스 축구를 표방하며 많은 이목을 끌었던 경남이지만 경남은 전남전에서 90분 내내 무기력한 플레이를 보인 끝에 0-0 무승부를 거뒀다. 설기현 감독은 지난 경기와 달리 서울E전에서 제리치를 선발로 내세움으로써 승점 3점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홈팀 서울이랜드의 골문은 김형근이 지킨다. 포백은 김태현-이상민-김동권-김민규로 구성되고 중원은 최재훈과 최한솔이 책임진다. 2선은 박성우-김민균-레안드로가 맡고 최전방 스트라이커로는 수쿠타 파수가 나선다.

원정팀 경남의 골문은 손정현이 지킨다. 수비진은 하성민-김경민-이광선-김규표로 구성되고 중원은 백성동-장혁진-고경민이 책임진다. 최전방 스리톱으로는 박창준-제리치-황일수가 이끈다.

henry412@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