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KBL, SK-DB 공동 1위로 시즌 조기 종료 결정


ⓒ 원주DB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이 결국 시즌 종료를 결정했다.

코로나19의 여파가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다. 2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총 확진자 수는 9,037명에 달한다. 지난 1월 20일 국내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두 달 만에 누적 확진자가 9천명을 돌파한 것이다.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산세에 현재 국내 모든 프로스포츠는 잠정 중단 상태다. 프로축구 K리그는 지난달 29일 개막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리그 개막을 연기했고 KBO리그 역시 정규시즌 개막을 내달 20일 이후로 미뤘다.

겨울 스포츠는 속속 리그를 조기 종료하고 있다. 앞서 지난 23일 한국배구연맹(KOVO)이 도드람 2019-2020 V-리그 시즌 종료를 결정했으며 이에 앞서 여자프로농구 역시 일찌감치 시즌 마감을 선언했다.

KBL 역시 마찬가지다. KBL은 24일 공식 발표를 통해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를 마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프로농구는 지난달 26일부터 무관중으로 경기를 진행했지만 상황이 악화되며 지난 1일 일정 중단을 선언했다. 그러나 이 기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고 결국 시즌 조기 종료라는 특단의 대책을 내리게 됐다.

이렇듯 올 시즌이 다소 허무하게 마무리 됨에 따라 올 시즌 공동 1위 자리에는 서울SK와 원주DB가 오르게 됐다. 두 팀은 정규리그 43경기에서 28승 15패를 기록하며 공동 1위에 올랐다. 3위는 26승 17패를 기록한 안양KGC가 차지했다. 하지만 챔피언결정전이 치러지지 않은 만큼 챔피언결정전 우승팀은 공석으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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