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벤투스 공식 유튜브 캡쳐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유벤투스 베테랑 미드필더 블레즈 마튀디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의 공포가 전세계를 덮치고 있다. 특히 유럽, 그 중에서도 이탈리아의 상황이 심각하다. 이탈리아 정부에 따르면 17일 오후 6시(현지시간) 기준 이탈리아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3만 1,506명을 돌파했다.

이탈리아에선 지난달 21일 첫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나왔다. 당시 북부에 위치한 롬바르디아주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후 채 한 달의 시간이 지나지 않았지만 이탈리아에선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현재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은 사망자 수는 2,503명에 달한다.

이탈리아 축구계 역시 직격탄을 맞고 있다. 이미 다니엘레 루가니, 마놀로 가비아디니 등 유명 선수들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충격적인 소식이 또 한 번 전해졌다. 유벤투스의 프랑스 국적 미드필더 블레즈 마튀디 역시 양성반응을 보였다는 소식이다.

유벤투스는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마튀디가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였다. 그는 현재 자가격리를 취하고 있다. 마튀디는 계속해서 검사를 받을 것이다. 그는 현재 건강하다"고 전했다.

마튀디는 프랑스 국적의 베테랑 미드필더다. 지난 2004년 트루아AC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마튀디는 생테티엔, 파리 생제르맹을 거쳐 지난 2017년 유벤투스에 합류했다. 지난 2018년에는 프랑스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프랑스의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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