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S모나코 공식 홈페이지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프랑스 명문 AS모나코가 러시아 출신 미드필더 알렉산드르 골로빈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AS모나코는 1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를 통해 골로빈과의 연장 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다. 모나코는 "골로빈과의 계약 연장을 발표한다. 본 구단은 골로빈과의 계약을 2024년 6월까지로 연장했다"고 밝혔다.

골로빈은 러시아 축구를 대표하는 스타 중 한 명이다. 지난 2015년 러시아 최고 명문 CSKA 모스크바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골로빈은 2018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모나코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이적의 결정적인 계기는 자국에서 열린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이었다. 당시 골로빈은 러시아 유니폼을 입고 본선 네 경기에 나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러시아의 16강행에 기여했다. 날카로운 킥과 패스, 넓은 시야를 선보이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올 시즌에도 그의 활약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시즌 골로빈은 모나코 소속으로 리그 25경기에 나서 3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전체 공식 경기로 범위를 넓히면 30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모나코는 골로빈에 대해 "그는 우리 팀 소속으로 치른 65경기에서 7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현재 우리 소속 선수 중 패스 정확도가 82%로 가장 높다. 더불어 이번 시즌 2,069분을 뛰며 팀에서 세 번째로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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