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y Sports Football 방송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첼시 미드필더 칼럼 허드슨 오도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첼시는 1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오도이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소식을 전했다. 첼시는 "오도이가 오늘 저녁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오도이와 가까이 연락을 취했던 첼시 직원들은 이제 정부 건강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첼시는 "격리 대상에는 1군 남자 팀 선수들 전원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백룸 스태프가 포함될 것이다. 그 기간 동안 우리 훈련장에 있는 몇 개의 건물 중 하나인 남자 팀 건물은 폐쇄된 상태로 유지될 것이다. 홈구장 스탬포드 브릿지와 다른 시설들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첼시에 따르면 오도이는 현지 시간 기준 월요일 아침 가벼운 감기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예방 차원에서 오도이는 훈련장을 떠나있었다. 첼시는 "양성 반응이 나왔지만 오도이는 잘 지내고 있다. 그리고 가능한 빨리 훈련장으로 복귀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간 코로나19 안전지대로 여겨졌던 영국에서도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며 프리미어리그 일정 변경이 불가피해졌다. 앞서 아스널 미켈 아르테타 감독 역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레스터 시티 소속 선수 세 명 역시 현재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긴급 회의를 소집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조만간 리그 일정에 대한 결단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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