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이튼 트위터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아스널의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경기가 연기됐다.

앞서 1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아스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후 아스널의 훈련장은 폐쇄됐고 아스널 선수들은 자가격리 조치에 돌입했다.

일정대로라면 아스널은 15일 오전 0시 영국 브라이튼에 위치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브라이튼과 2019-2020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아르테타 감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임에 따라 해당 경기는 연기됐다.

브라이튼은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를 통해 "아르테타 감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접했다. 토요일 열리기로 예정되어 있던 아스널과 경기가 공식적으로 연기되었음을 밝힌다"고 전했다.

브라이튼 폴 바버 CEO는 "우리는 우선적으로 아르테타 감독을 걱정하고 있다. 그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며 "개개인의 건강이 최우선이다. 이런 점에서 토요일 경기가 연기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바버 CEO는 "모든 팬들에게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 하지만 팬들 역시 우리 모두가 전례 없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는 것을 이해해 줄 것으로 믿는다"며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모든 구단이 참석하는 긴급 회의를 내일 아침에 소집할 것이라 발표했다. 팬들에게 소식을 업데이트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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