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BA 공식 유튜브 캡쳐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아담 실버 NBA 총재가 NBA 팬들을 위한 한 통의 편지를 남겼다.

앞서 NBA 사무국은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시즌 중단을 결정했다. 유타 재즈 소속 루디 고베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직후 나온 발 빠른 조치였다. 이후 고베어의 팀 동료 도노반 미첼 역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렇듯 시즌이 언제 재개될 지 알 수 없는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NBA 실버 총재가 팬들에게 전하는 한 통의 편지를 남겼다. NBA 사무국은 13일 공식 홈페이지에 실버 총재의 편지를 공개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시즌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며 운을 뗀 실버 총재는 "우리는 선수들, 팬들, NBA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의 건강과 행복을 보호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리그 중단은 최소 30일 동안 지속될 것이며 우린 모든 관계자들이 안전해지면 시즌을 재개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어 실버 총재는 "계속해서 전염병 및 공중 보건 전문가들 그리고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논의해 시즌 재개를 위한 안전한 프로토콜을 결정하겠다. 변경 사항이 발생하는 즉시 소식을 알리겠다. 무관중 경기로 진행이 되거나 경기가 열리지 않을 경우엔 환불 조치를 위해서 각 팀들이 팬들과 협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실버 총재는 "사태가 복잡하고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이것은 우리 모두가 서로를 돌봐야 할 책임감이 있는 더 넓은 사회의 일부라는 것을 보여준다. 최고의 스포츠 팬들인 당신들의 이해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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