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최호정이 광주전 대승 후 펠리페에게 건넨 말은?

ⓒ 유튜브 캡쳐

[스포츠니어스|백창준 기자] FC안양 수비수 최호정이 광주FC 펠리페와의 신경전을 깜짝 공개했다.

11일 진행된 <스포츠니어스>의 FC안양 라이브 토크쇼에 유종현, 이정빈과 함께한 수비수 최호정이 지난 2019년 7월 열린 안양과 광주의 경기에서 있었던 일화를 털어놓았다. 당시 안양은 1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던 1위 광주를 상대로 7-1 대승을 거뒀다. 이 때 센터백으로 출전한 유종현과 최호정은 상대 외국인 공격수 펠리페를 완벽하게 봉쇄하며 승리에 일조했다.

최호정은 “광주의 펠리페와 정말 많이 싸웠다”라면서 “경기 전부터 신경전을 벌인다. 서로 욕을 하면 알아 듣는다는 것을 안다”라고 입을 열었다. 옆에 있던 유종현도 “펠리페가 그 경기 때 내게도 뭐라고 했다. 욕도 했다. 나도 포르투갈어로 간단한 말은 알기 때문에 맞받아치기도 했다”라고 거들었다. 그 때 펠리페는 경기 초반부터 신경전을 벌이다가 유종현을 가격해 경고 한 장을 받기도 했다.

그 날 경기는 안양이 7-1 대승을 거뒀다. 안양은 상승세를 계속 이어갔고 광주는 19경기 무패 행진을 마감한 충격적인 순간이었다. 최호정은 “어떻게 보면 그라운드 안은 링이다. 그 안에서 벌어지는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라면서 “펠리페가 흥분하면 경기 운영을 잘 못한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경기가 끝나고 나서 활약이 없던 펠리페에게 스페인어로 ‘너 잤냐?’라고 한 마디 했다”라고 전했다.

이제 올 시즌을 앞두고 최호정은 주장을 맡아 더욱 책임감이 무겁다. 최호정은 “지난 시즌 주장이었던 주현재에게 물어보는 등 노력하고 있다”라면서 “우리 선수들은 팬들을 많이 기다리고 있다. 더 좋은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잘 이겨내고 경기장에 많이 찾아주셔서 우리 플레이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경기장에서 만나자”라고 팬들에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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