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에른 뮌헨 트위터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바이에른 뮌헨과 첼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이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오는 19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선 바이에른 뮌헨과 첼시의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이 치러진다. 앞서 지난달 26일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두 팀의 16강 1차전에선 바이에른 뮌헨이 3-0 완승을 거둔 바 있다.

전세계 축구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는 두 팀의 2차전이다. 하지만 해당 경기는 무관중 경기로 치러지게 되었다. 이유는 역시 코로나19 때문이다. 뮌헨은 11일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를 통해 보다 자세한 소식을 전했다.

뮌헨은 "바이에른 주 정부는 부활절 연휴까지 1천명 이상의 방문객을 동반한 행사를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이 결정은 우리 구단에도 영향을 미친다. 다음주에 열릴 예정이던 첼시와의 경기는 당초 스케줄대로 진행되지만 관중 없이 치러진다"고 전했다.

이어 뮌헨은 "우리는 바이에른 주 정부의 포고령을 시행하고 있다. 우리의 목표는 코로나19의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이다"며 "해당 경기 티켓을 구매한 모든 사람들에게 입장권을 환불해줄 것이다. 일회성 티켓 구매자와 시즌 티켓 소지자에게 개별적으로 연락을 취해 환불 절차에 대해 알릴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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