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몬트리올 임팩트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토트넘에서 자리를 잃었던 빅토르 완야마가 새 행선지를 찾았다. 바로 몬트리올 임팩트다.

몬트리올 임팩트는 3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케냐 출신 미드필더 빅토르 완야마 영입을 발표했다. 몬트리올은 "완야마와 3년 계약을 맺었다. 우리는 그를 지정 선수로 영입했다. 국제 이적동의서를 받고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게 되면 그는 공식적으로 우리 팀에 합류하게 된다"고 전했다.

완야마 역시 몬트리올 이적 사실을 인정했다. 완야마는 4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사자가 MLS에 왔다. 흥미로운 클럽인 몬트리올에 합류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클럽의 성공 프로젝트에 내가 위대한 기여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완야마는 지난 2016년 여름 사우샘프턴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토트넘에서 첫 시즌이었던 2016-2017시즌 완야마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공식 경기 47경기에 출전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부상 등이 겹치며 자리를 잃었다. 올 시즌에는 토트넘 소속으로 공식 경기 네 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쳤다.

캐나다에서 새 도전에 나서게 된 완야마지만 그는 토트넘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완야마는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 팬들이 지난 몇 년간 보여준 지지에 대해 감사하다. 우리는 프리미어리그 2위에 오르고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가는 등 위대한 시간들을 함께했다. 토트넘을 위해 뛸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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