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첼시 공식 유튜브 캡쳐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첼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핵심 미드필더 마테오 코바시치와 윙어 윌리안의 부상 정도에 대해 언급했다.

램파드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9-2020 잉글랜드 FA컵 16강전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첼시는 FA컵 8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짜릿한 승리였지만 좋지 않은 소식도 있었다. 바로 올 시즌 팀의 핵심으로 활약 중인 마테오 코바시치와 윌리안이 리버풀과 경기에서 부상을 입은 것이다. 리버풀전 종료 후 램파드 감독은 공식 발언을 통해 두 선수의 부상 상태를 전했다.

램파드 감독은 "코바시치와 윌리안 모두 아킬레스건에 문제가 있다. 윌리안의 상태가 나쁘지 않길 바란다. 코바시치의 경우 윌리안보다는 약간 심각해 보인다. 너무 나쁜 상황이 아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램파드 감독은 "때로는 (선수들의) 부상에 대해 불평할 수도 있고 나 역시 그랬다. 하지만 현실은 계속해서 싸워야 한다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선수들의 부상에도 굴하지 않고 앞으로의 일정을 헤쳐나가겠다는 뜻을 에둘러 표현한 것이다.

리버풀전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첼시는 오는 8일 오후 11시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에버턴과 2019-2020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첼시는 현재 승점 45점으로 리그 4위에 머무르고 있다.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6위 울버햄튼(이상 승점 42점)의 추격이 거센 상황이기에 에버턴전 승리가 절실하다. 램파드 감독은 이제 코바시치와 윌리안 없이 에버턴전을 치러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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