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삼성 SNS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2020시즌 K리그 반장이 된 수원삼성 마스코트 아길레온이 벅찬 소감을 전했다.

26일 오후 4시부터 아프리카TV를 통해선 2020 K리그 마스코트 반장선거 개표방송이 진행됐다. 앞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7일 오전 10시부터 25일 자정까지 9일간 반장선거를 진행했다.

100% 팬 투표였던 이번 마스코트 반장선거에선 총 8만 5,125표가 22개 구단들의 마스코트에 투표했다. 치열했던 선거의 승자는 수원삼성 마스코트 아길레온이었다. 아길레온은 1만 7,576표를 받으며 대구FC 리카(1만 6,086표)와 인천유나이티드 유티(4,693표)를 제치고 올 시즌 반장에 당선됐다.

아길레온은 반장 당선 직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벅찬 소감을 전했다. "저를 반장으로 뽑아주신 팬 여러분 감사드립니다"며 운을 뗀 아길레온은 "감사한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항상 응원해주신 (염)기훈이 형, 늙었으니까 꼭 반장이 되길 바란다는 (홍)철이 형외에도 반장이 되기 위해 열심히 홍보해준 모든 수원삼성 형, 동생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고 전했다.

이어 아길레온은 "초대 K리그 마스코트 반장이라는 직함이 정말 큰 책임감을 느끼게 합니다. 왼쪽 날개와 오른쪽 날개 모두 소중하듯 좌우를 가리지 않고 다른 마스코트들과 함께 뛰며 K리그를 열심히 홍보하는 아길레온이 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반장으로 선출된 아길레온에게는 연맹에서 특별 제작한 K리그 마스코트 반장 완장이 수여된다. 더불어 아길레온은 올 한 해 동안 K리그를 대표하는 마스코트로 그라운드를 누비게 된다. 아길레온은 부반장 리카, 유티와 함께 막중한 역할을 맡게 됐다.

henry412@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