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 유튜브 캡쳐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안드레아스 페레이라와 제시 린가드 방출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6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페레이라와 린가드 방출을 고려하고 있는 맨유의 소식을 전했다. '익스프레스'는 "맨유가 페레이라와 린가드의 처분을 준비 중이다. 더불어 아스톤 빌라 미드필더 잭 그릴리쉬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 맨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린가드와 페레이라에게 많은 기회를 부여했다. 하지만 두 선수의 활약은 실망스러웠다. 린가드는 이번 시즌 맨유 유니폼을 입고 공식 경기 33경기에 출전했지만 2골 1도움에 그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선 20경기에 출전해 공격포인트가 없다. 공격수인 그의 포지션을 고려했을 때 실망스러운 성적이다.

페레이라 역시 상황이 다르지 않다. 페레이라는 올 시즌 공식 경기 35경기에 출전해 1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린가드보다는 나은 수치지만 경기력 자체만 놓고 본다면 합격점을 줄 수 없다.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적이 거의 없다.

결국 두 선수가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맨유는 이번 겨울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영입했다. 이후 페르난데스가 적응기 없이 좋은 활약을 펼치며 자연스레 두 선수의 입지는 줄어들고 있다. 솔샤르 감독은 최근 왓포드전에서도 페레이라와 린가드를 모두 명단 제외시켰다.이렇듯 맨유에서 두 사람의 생활은 이제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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