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 베르마엘렌의 경계 “수원 팬들, 경기장 꽉 채울 거라 들었어”

[스포츠니어스|수원=전영민 기자] 비셀 고베 수비수 토마스 베르마엘렌이 수원삼성 서포터즈들의 응원에 대해 경계심을 드러냈다.

비셀 고베는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삼성과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G조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앞서 지난 12일 펼쳐진 조호르 다룰 탁짐과의 ACL 1차전에서 5-1 대승을 거둔 고베는 이번 수원전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

고베는 일왕배 우승팀 자격으로 이번 ACL에 참가했다. 고베는 지난 1월 1일 도쿄 신국립경기장에서 열린 가시마 앤틀러스와의 일왕배 결승전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ACL 진출권을 획득했다.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 기자회견장에서 진행된 수원-고베전 사전 기자회견 자리에는 고베 토르스텐 핑크 감독과 고베 수비수 토마스 베르마엘렌이 참가했다. 과거 아스널, AS로마, FC바르셀로나 등에서 활약하며 세계 최정장급 수비수로 이름을 날렸던 베르마엘렌은 지난 여름부터는 고베 유니폼을 입고 뛰고 있다.

“감독님이 말씀하셨듯 ACL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고 또 한 번 승점을 따기 위해 이곳에 왔다”며 입을 연 베르마엘렌은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원정 경기이기도 하고 수원의 수비 조직력이 상당히 견고하다고 생각한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베르마엘렌은 수원 홈 서포터즈들에 대해 언급했다. 베르마엘렌은 “수원 서포터즈들이 만원관중을 이룰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쉽지 않은 원정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첫 경기에서 이겼기에 이번 두 번째 경기에서도 승점 3점을 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수원은 수비 조직이 견고한 팀이다”라고 다시 한 번 강조한 베르마엘렌은 “수원이 전방의 스트라이커 선수에게 롱볼을 차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영상을 통해 파악했다. 상대 스트라이커에게 오는 롱볼을 잘 막는 것이 관건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베르마엘렌은 오랜 기간 유럽과 아시아에서 활약하며 한국 선수들로부터 받은 느낌을 언급했다. 베르마엘렌은 “한국 선수들은 상당히 공격적이고 일대일이 강하다. 수비수로서 잘 대응해서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henry412@sports-g.com

이 기사의 단축 URL은 https://www.sports-g.com/IQmDu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