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전주=전영민 기자] 요코하마 마리노스 수비수 신노스케 하타나카가 전북현대전 필승을 다짐했다.

요코하마 마리노스와 전북현대는 12일 19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치른다. 지난 시즌 J리그 우승팀 요코하마는 전북전을 시작으로 2020시즌을 맞이한다.

전북과 요코하마가 속한 조별리그 H조는 이른바 '죽음의 조'라고 불린다. H조에는 두 팀을 비롯해 호주 시드니FC, 중국 강호 상하이 상강이 속해있다. 모두가 각 리그를 대표하는 강팀들이다. 상위 두 팀에 주어지는 16강 티켓을 어떤 팀이 가져가게 될지 예측불가다.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전북-요코하마 사전 기자회견 자리엔 요코하마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신노스케 하타나카가 대표로 참석했다. 중앙수비수 포지션의 하타나카는 지난 2018년 8월 도쿄 베르디를 떠나 요코하마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34경기에 출전하며 요코하마의 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일본 국가대표팀 소속으로도 일곱 경기에 출전 중이다.

하타나카는 "ACL에 처음 출전하게 되어 기대하고 있다. 우리의 방식으로 아시아와 세계에 우리의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하타나카는 "전북의 경기를 보고 전북 선수들이 높은 레벨에 있다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전북도 작년 리그 우승팀이고 우리 팀도 작년 리그 우승팀이다. 모두에게 기회가 동등하게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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