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현장] 요코하마 감독 “죽음의 조? 이 대회는 원래 그래”


[스포츠니어스|전주=전영민 기자] 요코하마 마리노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전북현대전 필승을 다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요코하마 마리노스는 오는 12일 19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현대와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H조 1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요코하마 마리노스는 지난 시즌 J리그 우승팀이다. 요코하마는 2019시즌 J1리그 34경기에서 승점 70점을 획득하며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리그 챔피언팀 자격으로 요코하마는 이번 시즌 ACL 조별리그에 진출하게 되었다.

11일 전북-요코하마전 사전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중요한 경기다. ACL의 시작이다. 한동안 ACL에 나오지 않다가 출전하게 되었다. 전북과 경기를 하게 되었는데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는 기분이다”고 전했다.

요코하마와 전북이 속한 조별리그 H조는 이른바 ‘죽음의 조’다. 이번 조별리그 H조는 전북과 요코하마를 비롯해 상하이 상강, 시드니FC 등 강팀들로 구성이 되어있다. 이에 대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각국의 챔피언들이 모인 조다. 어려운 조는 맞다. 하지만 ACL 자체가 어려운 대회이다. ACL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작년 시즌이 끝나고 새로운 선수들이 팀에 들어왔다. ACL과 J리그 두 대회를 운영해야 한다. 선수단 밸런스를 생각하며 (선수들이) 강하게 한 팀으로서 필드에서 뛰도록 (경기를)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전북의 전력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전북의 경기를 모두 봤다. 좋은 팀이고 좋은 선수들이다. 서포터즈들 역시 훌륭하다. 그래서 내일 경기가 더 기대된다. 다만 프리시즌 후 첫 경기이기에 평상시에 비해서는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을 수 있다. 골도 많이 나오고 팬들이 즐길 수 있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시아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지도자다. 브리즈번 로어, 멜버른 빅토리 등 자국리그 팀들의 지휘봉을 잡았었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2015년에는 호주 국가대표팀의 아시안컵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2018년 1월 요코하마로 자리를 옮겼고 지난해 요코하마에 J리그 우승컵을 안겼다.

끝으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내일 보시게 되겠지만 공격적인 전술을 구사할 것이다. 지난 시즌 내 전술이 다른 사람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던 이유는 다른 팀들과는 다른 방식의 전술을 사용했고 그것이 성공적이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전술 비결은) 특별한 것이 없다. 오랜 기간 동안 내게 편한 전술을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henry412@sports-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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