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 유튜브 캡쳐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스페인 전지훈련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맨유는 8일(한국시간)부터 스페인 마르베야에서 짧은 겨울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모처럼 주어진 겨울 휴식기에 진행되는 맨유의 스페인 캠프다. 맨유 솔샤르 감독과 선수단은 마르베야에서 시즌 하반기 준비 계획에 돌입한다.

하지만 최근 임대 신분으로 맨유 유니폼을 입은 나이지리아 출신 공격수 오디오 이갈로는 스페인 전지훈련에 불참한다.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이다.

이갈로에 대해 솔샤르 감독은 "그는 맨체스터에 머문다. 중국에서 영국으로 온지 2주가 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만약 그가 스페인으로 떠난다면 영국 재입국이 불가능할 수 있다. 맨체스터에서 이갈로는 전담 코치와 개인 프로그램을 소화할 것이다"고 전했다.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폴 포그바와 마커스 래시포드 역시 전지훈련에 동행하지 않는다. 솔샤르 감독은 "포그바와 래시포드는 아직 훈련에 참여할 정도가 아니다. 더불어 리 그랜트 역시 부상이 있다. 그는 2~3개월 정도 경기에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고 전했다.

솔샤르 감독은 이번 겨울 맨유 유니폼을 입은 브루노 페르난데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솔샤르 감독은 "그는 잠시 정리를 위해 집으로 돌아갔다. 페르난데스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하고 있다"며 "이사 준비를 포함해 할 일이 많을 것이다. 페르난데스가 더욱 많은 것들을 보여줄 것이다"고 전했다.

끝으로 솔샤르 감독은 "다시 뛰고 결과를 낼 것이다. 이제 시즌 막판을 향해가고 있다. 지금까지는 나쁘지 않았다. 많은 실점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많은 기회를 만들지는 못했고 또 그 기회를 놓치기도 했다. 정신적으로 새로운 준비를 해야 할 시기다"고 전했다.

henry412@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