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Эдгар Брещанов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리버풀이 내달 열리는 FC바르셀로나와의 레전드 매치에 참가할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리버풀 레전드 팀은 내달 28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 안필드에서 바르셀로나 레전드 팀과 자선 경기를 치른다. 리버풀은 6일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를 통해 바르셀로나와의 레전드 매치에 참가할 리버풀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리버풀의 지휘봉은 '전설' 케니 달글리시와 이안 러시가 잡는다. 출전 선수로는 리버풀의 역사를 함께했던 레전드들이 대거 참여한다. 제이미 캐러거 사미 히피아 파비오 아우렐리오 글렌 존슨 다니엘 아게르 호세 엔리케 등이 리버풀의 수비진을 책임진다.

공격진은 탁월한 골 결정력으로 리버풀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엘니뇨' 페르난도 토레스와 2000년대 중반 화려한 플레이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루이스 가르시아가 이끈다. 제이슨 맥아티어, 필 밥 등 추억의 스타들도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바르셀로나의 명단 역시 화려하다. 한때 세계 4개 스트라이커로 불리기도 했던 파트릭 클라위버르트를 비롯해 에드가 다비즈 줄리아노 벨레티 하비에르 사비올라 등 추억의 스타들이 명단에 포함됐다.

유럽에선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전설들과 팀들이 각자의 팀을 꾸려 종종 레전드 매치를 벌이기도 한다. 리버풀을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 등 빅클럽들 역시 그간 레전드 매치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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