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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콜롬비아 특급 팔라시오스를 품었다.

포항 스틸러스는 30일 공식 발표를 통해 FC안양으로부터 팔라시오스 영입을 완료했음을 전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 포항은 팔라시오스에 대해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빠른 스피드와 피지컬을 활용한 저돌적인 돌파와 강력한 슈팅을 갖춘 측면 공격수다"고 소개했다.

콜롬비아 국적의 팔라시오스는 지난 시즌 FC안양 유니폼을 입으며 한국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팔라시오스는 지난 시즌 리그 34경기에 출전해 11골 6도움을 기록하며 안양의 창단 후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팔라시오스의 가장 큰 장점은 빠른 스피드다. 최근 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2019 K리그 테크니컬 리포트에 따르면 팔라시오스는 지난 시즌 최고 시속 35.8km를 기록하며 K리그 전체 선수 중 가장 빠른 스피드를 지닌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스피드뿐 아니라 기술 역시 훌륭하다. 양발을 가리지 않는 킥 능력과 골 결정력도 보유하고 있다.

팔라시오스 영입을 확정지으며 포항은 일류첸코, 팔로세비치, 오닐 등 네 명의 선수로 올 시즌을 준비한다. 지난 시즌 포항 유니폼을 입고 리그 38경기에 나서 15골 9도움을 기록했던 완델손은 UAE 이티하드칼바 이적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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