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서울월드컵경기장=전영민 기자] 케다FA 아이딜 샤린 감독이 FC서울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 단판 승부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아이딜 샤린 감독이 이끄는 케다FA는 28일 19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2020 ACL 플레이오프 단판 승부를 펼친다. 케다는 지난 시즌 말레이시아 FA컵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ACL 예선에 진출했다. 이어 케다는 지난 21일 열린 타이포(홍콩)와의 2020 ACL 예선 2라운드에서 5-1 대승을 거두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경기를 하루 앞둔 27일 FC서울의 홈구장 서울월드컵경기장 기자회견장에서는 서울과 케다의 ACL 플레이오프 사전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낸 샤린 감독은 "서울과 경기는 지난번 예선 경기와는 다를 것이다. 서울이 강한 팀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우리 선수들은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경기를 앞둔 짧은 각오를 전했다.

케다로선 서울의 전력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기자회견장에 나타난 샤린 감독의 표정에선 여유가 엿보였다. 샤린 감독은 서울의 전력을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 "박주영과 알리바예프의 플레이가 위협적이다"는 평가를 남겼다.

서울과 케다 중 28일 열리는 단판 승부에서 승리하는 팀은 ACL 조별리그 E조에 포함된다. ACL 조별리그 E조에는 베이징 궈안(중국) 치앙라이 유나이티드(태국)가 속해있다. 또 다른 E조 한 자리의 주인공은 28일 펼쳐지는 멜버른 빅토리(호주)와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의 플레이오프 단판 승부를 통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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